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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츠 지도 텀은 느리게 끄덕였고 곧 뜨겁게 퍼지는 안에 천천히 눈을 감고 기절했지. 무협 갤러리 시절의 건승과 동일한 맥락의 용어다. 탑은 기절한 텀에게 쏘아붙이듯 알아서 피임해놔 라며 소리치고 나갔고 말야. 주변에서는 원래 친하게 지내던 사이가 네임으로, 그것도 센티넬이랑 가이드로 발현한거에 대해서 운명이라고 한창 떠들썩했는데 탑은 속으로 운명이 아니라 우연이라고 혼자 결론 지었으면 좋겠다. 아직 내게는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있는것 같다고 말하면서. 권규호 이선재 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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